[4단계 BK21] 2차년도 학술연구 성과 공유
  • 작성일 2021.10.21
  • 작성자 문화유산교육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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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The Emergence and Iconography of Seosu(Auspicious Beasts) in Twelfth Century Goryeo Celadon"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24(1), 2021.


본고는 고려 12세기 청자에서 서수(瑞獸) 소재가 많이 보이는 점에 주목하여 그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았다. 고려 12세기는 청자가 왕실과 귀족의 전유물로 사용되면서 그 위상이 높아진 시기이다. 12세기 청자에 등장하는 다양한 종류의 서수(瑞獸)는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소재다. 고려 12세기는 왕실의 도교적 성향이 강해지고 유교 경전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왕의 위엄과 권위를 확고히 하고자 하는 왕실의 의도가 청자 조형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청자를 통해서 12세기 왕실 문화를 구현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며 고려청자의 연구 주제를 다각적으로 파악하여 연구 방법과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향후 후학세대에게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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